중소기업청은 세월호 사고 이후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진도지역에 소상공인 자금 100억원을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기청은 이날부터 시행하는 소상공인 이차보전(금융사 대출이자 일부를 정부가 보전) 지원액 3천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진도 소상공인에게 할당하기로 했다.정부가 보전하는 이자 비율인 이차보전율은 다른 지역(2.5%)보다 0.5%포인트 높은 3.0%로 정하고,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보증서 대출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중기청은 또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진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명량대첩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진도 상설시장 같은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게 버스를 운행하는 등 전통시장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3·4분기 호남권 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7일 발표한 '2014년 3·4분기 호남권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3·4분기 호남권 경기는 제조업 생산이 반도체, 1차금속,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요 측면에서도 소비, 건설 및 설비투자, 수출이 모두 소폭 증가했고 기업자금사정도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그러나 고용은 취업자수가 감소하고 고용률도 소폭 하락하는 등 다소 부진했다.개별 산업별 양상을 보면 소비의 경우 백화점 및 대형마트는 마른 장마의 영향으로 캠핑 및 레저용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10~11월 윤달로 인해 결혼을 앞당기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혼수용품 수요가

광주광역시 서구지역 '금싸라기 땅' 인 상록회관 부지가 최근 자산관리공사 공매에서 두 차례 유찰되면서 지역 관련업계가 들썩이고 있다.특히 상록회관 부지는 전 면적이 사실상 주거지역이어서 당장 법적으로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데다 소유주인 공무원연금관리공단도 매수자 측을 최대한 배려하는 매매 조건을 내걸어 업계 내부 물밑 쟁탈전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26일 공단과 지역 업계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광주 서구 상록회관 토지 4만8천950㎡와 건물 3만3천309㎡을 일괄 매각(총 1만4천800평) 방침을 세우고, 올 들어 두 차례에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위탁했다.처분 예정가격은 토지의 경우 362억5천286만 원, 건물 186억436만 원 등 모두 548억5천722만원으로, 처음

광주지역 자동차 수출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쏘울의 힘'이 컸다.2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 현재 광주지역 자동차 수출은 6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8.1% 상승한 것으로, 광주지역 자동차 수출 이래 최고 실적이다.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 대 증산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고, 광주공장 생산주력품인 쏘울의 북미시장에서의 돌풍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세관 관계자는 "광주지역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6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생산설비 증설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7월 중 광주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한 14억4000만 달러, 수입은 4.7% 증가한 5억 달러를 기록,

담양군 고서면 포도밭에 포도가 알차게 영글어 수확하는 농가의 손길이 바쁘다.포도는 더운 여름을 지낸 지친 몸의 피로해소와 몸속 독성물질 배출에 효과적이며,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도 좋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부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한다. 우선 2016년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도입한 뒤 고용인원 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방침이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016년 300인 이상 기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연금 도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를 통해 근로자들은 퇴직금에 비해 우월한 퇴직연금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면서 기업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보완장치도 함께 강구하겠다"며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합리적으로 조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정부는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대해 총위험자산 보유한도만

전복에 부착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굴 제거 기술 개발로 전복의 양식관리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양식 전복의 껍질에 부착해 성장을 저하시키는 굴 부착 억제기술을 개발해 어업인들로 부터 호응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남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전복을 양식할 때 껍질에 붙는 굴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고 굴이 전복보다 빨리 자라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어민들은 별다른 방법이 없이 직접 손으로 굴을 제거해야 해서 노동력이 부족한 현장에서는 관리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남서해수산연구소는 어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한국전복사업연합회의 요청을 받고 굴 부착 억제기술 개발에 나섰다.이 기술은 굴 부착시기인 6~7월에 굴 유생이 전복 껍질보다 굴 껍

광주세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수출입업체 특별지원을 위해 25일부터 9월12일까지 「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세관은 이번 추석 성수품 신속 통관 지원과 관세 환급금 선지급 및 납기연장 등 특별 지원대책 시행으로 수출입 화물의 적기 공급과 업체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특별지원기간 중에는 공휴일 및 야간에도 상시 통관이 가능하도록「24시간 통관 특별 지원반」을 편성·운영하여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은 우선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우범성이 없는 수출용 원재료, 제수용품, 생필품에 대해서는 검사를 최소화하여 신속 통관을 지원 할 예정이다.또한, 수출입 업체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환금 신청 건은 당일 환급금을 선지급하고 사후에 심사를 실시하는 등

지난달 호남 지역의 임금 체불액이 190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발생한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임금 체불액은 모두 192억원(5천548명)으로 집계됐다.임금 체불액을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에서 33%(64억원), 5인 이상 29인 미만 사업장에서 44%(84억원), 30∼90인 사업장에서 21%(40억원),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2%(3억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34%(66억원), 건설업에서 29%(56억원),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에서 13%(24억원) 등이 발생했다.사업장 규모별로는 30인 미만에서 77%가,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63%가 발생한 것이다.체불 임금 가

직장인 공모씨(32)는 최근 자신이 이용하는 한 시중은행의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은행 홈페이지에는 공씨가 가입한 상품의 예금금리가 변경되고, 수수료 면제 횟수도 줄어들 것이라고 공지돼 있었다. 공씨는 “다른 은행들보다 금리가 높고, 수수료 면제도 많이 해줘서 가입했는데 이렇게 돼버리니 화가 난다”고 말했다.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 낮추자 시중은행들도 예·적금과 대출 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는 ‘대폭’ 내리는 반면 대출 상품 금리는 ‘찔끔’ 내려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다. 24일 각 금융사들의 홈페이지 등을 보면 NH농협은행 큰만족실세예금의 금리를 기존 연 2.40%에서 연 2.05%

‘전남슈퍼김’을 개발해 미국, 태국, 대만 등 수출 다변화에 성공한 ‘전남 김 산업’이 ‘김 종자산업 연구센터’ 건립으로 김 산업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김 신품종 종자 개발과 보존․보급 및 김 양식기술 개발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김 양식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남 삼산면에 김 종자산업 연구센터를 건립, 25일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유관기관 및 김 양식어업인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장에서는 2009년 개발한 전남슈퍼김 1호의 최초 종자를 받아낸 어미 김과 시험 양식한 1세대 김 엽체 표본 및 전남슈퍼김 1호의 유리사상체(종자)를 전시하고, 전남 슈퍼김 1호로 만든 조미김 시식

한국 근로자들의 일하는 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긴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인들의 근로 시간은 OECD 평균의 1.3배에 달했으며 근로 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와 비교하면 1.6배에 이르는 수준이다.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은 통계치가 있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가 2008년에서야 멕시코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25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멕시코(2237시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멕시코와 한국에 이어 그리스(2037시간)와 칠레(2015시간)가 2000시간이 넘었다.뒤이어 폴란드 1918시간, 헝가리 1883시간, 에스토니아 1868시간,

광양시 백운산토종다래가 고소득 산림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어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희망이 되고 있다.토종다래는 해발 1,200~1,600m 지대의 물빠짐과 토양 통기성이 좋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생하는 산림작물로, 지난 2008년 광양시와 국립산림과학원간 재배기술 이전 협약으로 대성, 새한 등의 품종이 우리 지역에 보급되어 현재 봉강, 옥룡, 진상 일원에 10여종이 재배되고 있다.지난 2010년 첫 수확 이후 지난해에 약 3톤이 생산되었으며, 올해는 기상여건이 양호하고 높은 재배․관리기술로 생육상태도 좋아 작년보다 수확량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틈새 효자작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래는 예로부터 동의보감 등

전라남도는 2014년산 양파 정부 수매 비축 과정에서 곰팡이가 발생해 수매가 불가능한 3천 톤을 수매비축 보완대책으로 8월 말까지 산지폐기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양파 정부 수매비축은 전국 수매량 1만 5천 톤의 47%인 7천42톤이 전남에 배정돼 이달 말까지 수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수매 실적이 20일 현재 1천710톤으로 계획 대비 24% 수준에 머물고 있다.수매가 부진한 것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1차 검사에서 통과한 양파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재검사를 거치고, 입고 과정에서 곰팡이병 등 품위 저하로 입고가 거부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현실적인 여건을 무시하는 까다로운 수매조건이라는 농가의 입장을 반영해 품위 저하품에 대한 수매 보완대책을 정부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장흥군 대덕읍 천관배가 가을의 햇살 속에 탐스럽게 영글어 추석을 보름여일 앞두고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21일 산 좋고 물 좋은 보성군 웅치면 봉산리 들녘에서 한 농부가 그동안 애써 지은 올벼쌀용 찰벼를 수확하고 있다.보성에서 생산되는 올벼쌀은 지리적표시 제71호로 등록된 지역대표 특산품으로 찰벼를 완숙되기 전에 수확하여 침수, 찌기, 건조의 과정을 걸쳐 현미로 도정해 고소한 맛과 그 영양 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특히, 추석 명절에는 햅쌀밥을 차례상에 올렸던 전통을 계승시킨 찐 찹쌀 가공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추석 차례용은 물론 연중 간식거리로 각광 받고 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당도 높은 ‘신안배’가 제철을 맞아 인기리에 출하되고 있다.올해는 4월 개화기 저온으로 인해 착과율이 다소 떨어졌으나, 7~8월 한여름의 풍부한 일조량과 유기물이 많은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된 ‘신안배’는 아삭아삭 식감이 좋고 당도도 높아 수출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다.신안군은 105ha 재배면적에서 약 2,500톤의 배를 생산하여 10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형유통판매처인 E-마트에는 추석명절 선물용 명품배로 최근 5년 연속 납품하였고, 금년에는 롯데백화점에 8. 19일부터 45톤을 납품하고 있는 데 15kg, 1상자 당 70,000원에 거래하고 있다.1998년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된 이래 매년 약 500~900톤씩 미국 로스엔젤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추석맞이 해남농수산물 특판행사에 나선다.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농협군지부 사거리와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지역의 우수농수특산품 생산업체가 참여하는 가운에 『2014 추석 명절맞이 우수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군 직영 농수산물 쇼핑몰인 ‘해남미소’에서도 추석맞이 경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특판전은 농협군지부 사거리에서 26일 하루 동안 지역농수특산품 홍보 및 시식, 판매위주로 진행되며,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는 26 ~ 27(2일간) 전시․주문위주로 진행된다.행사는 ‘내고장 농수특산물 애용하기’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50여종의 다양한 추석명절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판매상품으로는 해남군 우수농수산물을

전라남도는 도내 농수산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5억 6천만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홍콩국제식품박람회는 바이어 중심의 대규모 박람회로, 70여 국 2만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렸다.여기에 홍콩지역이 중국 및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무역중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전략적인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 전남에서는 7개 수출 기업이 참가, 시음․시식행사를 활용한 도내 농수산식품 홍보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 앞으로의 수출전망을 밝게 했다.참가 기업은 ㈜고흥군유통(조미김,유자차/고흥군), 다압매율영농조합(매실농축액,매실김치/광양시), ㈜샬롬

중흥건설이 광주시 첨단지구에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중흥S-클래스 리버시티'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4개동으로 구성된 전체 406가구(전용 76~84㎡) 중 일반공급분 308가구에 대해 지난 14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9천838명이 청약해 평균 31.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36가구를 모집한 84㎡형은 6천35명이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인 105.63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 지역(광주)만으로 청약이 마감됐다.76㎡형도 22.18대 1의 경쟁률로 역시 광주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1순위에서 청약이 끝났다. 중흥건설의 관계자는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는 우수한 입지와 편리한 생활 인프라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