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부산면에 위치한 부춘정에 11일 완연한 봄기운이 내려앉았다. 부춘정(富春亭)은 용호정, 창랑정, 사인정 등과 함께 탐진강을 따라 들어서 10대 정자 가운데 하나로 호젓하고 여유로운 풍경을 품고 있다.

광주시청 1층 시민숲에서 10일 열린 ‘세월호 추모 기록전시회’에 윤장현 광주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8일 전남 강진군 마량면 마량항에 위치한 놀토수산시장 개장식이 관광객들로 발 디딜 곳 없이 붐볐다.3최(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 3무(수입산, 비브리오, 바가지요금)를 자랑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주말을 맞아 상춘객들은 물론 멀리 외국에서 찾이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마량놀토수산시장은 앞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문을 연다.  

봄비가 다녀간 산상의 화원인 전남 강진 주작산 골짜기에 진달래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주작산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내려온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함평군과 해보면청년회는 지난 8일 해보면 3.1운동 만세기념공원과 문장장터 일대에서 4.8만세운동 재연행사를 가졌다.함평 문장 4･8독립만세운동은 지난 1919년 4월 8일 문장 장날을 기해 지역의 애국지사 24명이 주도해 만세운동을 하다 붙잡혀 옥고를 치른 사건으로 훗날 많은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운동이다.98년 전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안병호 군수, 이윤행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유족, 주민, 학생 등 1천500여 명은 추모식을 개최하고 해보면사무소에서 3.1만세탑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이들은 두루마기에 갓을 쓰는 등 당시 분장을 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헌병 분소를 기습적으로 방화하는 그날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했다.특히 휴일에도 불구하고 함평관내의 초∙중∙

8일 구례군 섬진강변을 따라 핀 벚꽃이 활짝 피어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눈처럼 내리는 벚꽃잎을 맞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구례 섬진강벚꽃길은 동해마을부터 남도대교까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해 매년 봄이 되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특히, 동해마을의 섬진강벚꽃길에는 데크 산책로가 조성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제6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6일 오후 ‘미래 건축주거, 한옥 4.0’이란 주제로 영암군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천득염 조직위원장, 김기태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매듭풀기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건축주거, 한옥 4.0’이란 주제로 9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5일 구례군 섬진강벚꽃길에 봄날의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촉촉한 봄비가 내렸다.대한민국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섬진강벚꽃길은 구례군 동해마을부터 남도대교에 이르는 50리길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특히, 동해마을부터 죽마리 벚꽃축제 행사장 구간은 섬진강변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다.이번 주말이면 만개한 벚꽃길을 걸으며 흩날리는 벚꽃잎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5일 아침 7시 운남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들과 주먹밥을 나눴다.이 행사는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챙기고,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비아농협, 고향주부모임 등이 마련했다.민 구청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불고기 주먹밥 1200여 개와 생수를 나눠주며 학생들의 나눠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했다. 

무등산 깃대종인 ‘털조장나무’가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했다. 생강나무와 모양이 비슷한 털조장나무는 3월말에서 4월초에 꽃을 피우며, 무등산과 조계산 일원에 분포하는 희귀식물이다.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4일 강진군청 청사 뒤편에 날아든 직박구리가 아직 덜 핀 자목련 꽃잎과 곡예를 하듯 동백꽃 속의 꿀을 따 먹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2일 서울 세종대로 보행자전용거리 일대에서 2017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를 알리기 위한 독특한 체험 행사로 큰 화제를 모았다.이날 보행자전용거리는 ‘지역축제거리’를 테마로 꾸며져 담양군의 홍보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8-1호 김대석 선자장과 함께 부채를 만드는 체험과 죽녹원 시가문화촌 송강정의 박인수 훈장과 부채에 시서화(詩書畵)를 담아보는 체험을 통해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한편, 올해 19회를 맞는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죽녹원과 전남도립대학교 일원에서 ‘푸른 대숲, 숨쉬는 자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전남 순천시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동천 변에 벚꽃이 활짝 피어 직장인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등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해변공원에서 열린 ‘제 3회 강진 사초 개불&낙지 축제’가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개불과 낙지, 장어를 잡는 체험장이 한 마리라도 더 잡으려는 체험객들의 안간힘이 보는 사람들까지 폭소를 터트리게 해 웃음바다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