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도전자, 우먼파워 조애옥 회장
“지역경제의 희망은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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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도전자, 우먼파워 조애옥 회장
“지역경제의 희망은 여성이다”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3.11.2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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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지역경제의 希望을 말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ㆍ전남지회 회장 조애옥 인터뷰

광주데일리뉴스는 지역경제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 경제인을 찾아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과 비전을 들어보는 와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첫 번째 주자로 지역 여성 경제계의 수장격인 조애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ㆍ전남지회장을 만났다.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ㆍ전남지회 조애옥 회장
깊어가는 가을, 인터뷰를 위해 조애옥 회장을 찾았다. 단아한 체구의 조애옥 회장은 감성과 이성을 겸비한 소탈하고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당찬 여성이었다. 여성경제인 조애옥 회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여상을 거쳐 전남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가는 ㈜한국에텍의 대표이사이며 ㈜헬리오발전소 대표이사, 미래과학(주) 대표이사이며, 지속가능에너지위원회 부위원장, 광주광역시 물류정책위원회 위원, 광주지방경찰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위원, 녹색미래실천연합 전국공동대표, 광주광역시체육회 이사, 광주광역시 투자유치위원회 위원, 광주상공회의소 법인의원,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 광주광역시 빛고을중소기업지원단 위원, (사)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운영위원, 광주전남창업보육센터협의회 감사, 동신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운영위원, (사)한국산학협동연구원 이사, (재)전남여성플라자 이사, (재)광주여성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조선대학교 취업겸임교수로 강단에도 서고 있다. 국무총리, 장관, 광주광역시장상 등을 수차례 수상한 박애옥 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회 이사를 역임했고 광주ㆍ전남지회의 이사와 수석부회장을 거쳐 금년 초 회장 도전 두 번 만에 수장 자리에 올랐다. 임기는 2015년까지이다.
그녀는 지난 2001년 ‘한국에텍’이라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세워 운영하면서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끊임없는 도전으로 이 자리까지 달려 온 슈퍼우먼이다. <편집자 주>

다음은 조애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ㆍ전남지회장의 당찬 포부와 희망을 일문일답으로 들어 본다.

◆여성경제인협회에 대한 이해

여성경제인과 여성기업 활동 촉진

문) 광주ㆍ전남지회를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답)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우리나라 여성경제인들과 여성기업의 활동을 촉진하고 여성기업의 발전을 위해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설립된 법정단체입니다. 여성경제인협회 광주ㆍ전남지회는 지난 1999년에 창립하여 제가 7대 회장으로 금년 1월에 취임을 하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광주ㆍ전남지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회원사는 현재 161개 사입니다.
제가 연초 취임 당시 회사 운영의 어렵거나 고령으로 인해 후대에 물려 주는 등의 사유로 140여 개의 회원사였습니다만, 제가 취임 초반에 인사차 회원사 방문 등을 통해 20여 개 회원사를 더 늘려 지금의 160여 회원사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2008년과 2009년 초 수의계약제도가 활발하게 활성화 될 때에는 회원사가 늘었다가 그 이후 별 이득이 없다고 판단한 몇 개의 회원사들이 탈퇴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여성기업 제품 구매제도 등의 규정이 권고에서 의무로 바뀜에 따라 기대가 많아 회원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여성창업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

문) 광주ㆍ전남지회의 주요 현안 사업은?
답) 협회의 주요 현안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가 여성 창업의 활성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여성창업지원을 들 수 있는데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신규창업자들을 여성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게 하여 경영이나 마케팅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각종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창업자의 성공보육 실현하고 우수 여성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성이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전문분야의 창업트레이닝교육을 실시하여 전문여성인력을 배출하여 여성일자리 창출과 여성고용의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저소득 여성가장에게 연리3%의 이율로 점포창업지원을 함으로서 생계형 여성창업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허출원, 아이디어 상품, 시제품 제작비의 일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성의 참신한 아이디어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여성창업자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여성창업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여성창업자를 선발, 시상을 하여 수상하는 업체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고 정부지원사업의 사업화를 지원 해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여성기업 경쟁력향상 지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전시회, 박람회 파견,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해외 여성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판로개척 및 글로벌 네트워크 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기업인에 대한 경영연수, 혁신포럼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통한 기업의 혁신경영을 선도하고 있으며, 앞에서도 말씀드렸 듯이 회원사 여성기업에게 입찰이나 계약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여성기업확인서 발급업무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위탁사업으로 시행하고 있어 여성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판로 지원과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여성기업이 우리 경제의 구심체

문) 여성기업의 현황과 발전 전망은?
답) 여성의 사회진출은 산업구조 등 경제 환경변화에 따라 날로 높아져가고, 여성의 경제활동비율은 날로 증대되어 전문직 여성비율이 남성보다 앞서고 있어 여성이 다변화하는 지식정보사회, 글로벌시대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창조경제시대에서 더더욱 여성의 역할은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여성과 여성경제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가고 있어 그 역할과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경제활동은 2010년 54.5%로서 남성의 73.0%에 크게 못 미치고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특히 대졸 여성의 경우 서구 선진국은 80%가 넘고 OECD 국가 평균은 82.8%에 달하지만 한국은 61.8%에 불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성사업체 현황에서도 여성 기업은 124만개로 전체사업체수 대비 37.2%로 2000년 이후 계속 증가는 하고 있으나 여성 기업은 서비스업 관련 사업체가 65.1%로 일부 업종에 편중현상의 구조로 되어 있고, 특히 광주의 여성 사업체 통계는 전체 사업자 3만9천개의 업체가 활동하고 있어 광주 전체 사업자의 39.6%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업원 10인 이하의 사업체가 90%에 달하는 만큼 지역 기업이 갖는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고, 그중에서도 여성기업의 현실은 참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제가 7대회장으로 취임한 올해 2013년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아줄 수 있는 정부가 출범했으니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해 봅니다.
그래서 저도 정부기관,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추진하여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여성경제인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일을 해나갈 것이며, 임기 중에 우수한 진성 여성기업인을 회원사로 가입시켜 명실공히 우리지역 여성기업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공공구매제도 권고에서 의무로 강제

문) 여성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방안은?
답) 정부에서 사회적 약자에서 실질적 경제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여성창업지원과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고, 여성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해 물품 및 용역은 5%, 시설공사는 3%로 구매의무 비율이 제정되었고 정부조달 참여에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여성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여성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도가 권고에서 의무로 강제되었습니다.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자체 법과 조달청법이 다른 것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어느 공공기관에서는 살 만한 여성기업 제품이 없다고 변명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여성기업 제품을 사고 싶어도 없어서 못 산다고 말하는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여성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와 함께 구매를 유도해 나갈 생각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야겠지만, 어려운 점은 제가 옷소매를 걷고 악역을 맡겠습니다. 정부가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판을 벌여준 이때, 여성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여성기업을 뛰어 넘어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려면 세금을 내는 지역기업에 인센티브를 줘서 중소기업의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여성기업인들의 노력이 더 절실

문) 여성기업 편견이 여전하나?
답) 여성기업인으로서 활동에 대해 여성이기에 겪는 제도적 불평등과 사회적 관행이 아직도 많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날로 확대되어가는 만큼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전문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제도 개선 및 의식 개선도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물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공무원들도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여성기업인들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여성기업인들이 최선을 다해 편견을 타파하고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의 노력 없이는 편견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기업환경 열악, 정책지원 부족

문)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은?
답) ‘창조경제’는 현 정부 국정 운영의 핵심이다. 정부는 창조경제를 이끌 주축으로 ‘여성’을 꼽는다. 그러나 현재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여성 기업인들은 여전히 기업 환경이 열악하고 정책 지원이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자금 문제입니다. 여성기업은 남성기업보다 부도율도 낮습니다. 대다수의 여성기업은 누가 보더라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전용 기업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증제도도 완화되어야 합니다. 소자본 점포임대 지원사업 자금이 3천만 원인데, 보증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협회가 회원에게 자금을 지원해주는데 왜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자를 1~1.5%를 부담해야 합니다. 보증 설정으로 갈음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형평성 문제에 앞서 여성기업전용 펀드 조성은 꼭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공공기관에 여성기업 전담 부서나 일반은행의 전용 창구도 만들어야 합니다. 여성경제 인구가 50%를 넘고 있는 시대에 전담 부서나 창구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광주시청에 여성기업 전담부서가 없습니다. 일반은행을 가봐도 제도가 은행마다 다릅니다. 개선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반복되는 얘기지만 여성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정부 및 공공기관의 구매 의무비율이 법제화 된 만큼 전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공기관에서도 이의 비율을 준수하여 지역의 여성기업이 발전하여 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대한 현실

경쟁력을 높여야

문) 지난 7월 창립 14주년 기념행사에서 ‘강한 여성기업’으로의 성장을 외쳤는데?
답) 여성기업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사회 여건을 만들자는 것이다. 여성기업이 규모면에서는 비록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을 해야 한다. 그러러면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우리 제품 아니면 어디서도 살 수 없는 제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현실감 있었던 뜻깊은 행사로 기억

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CEO 경영연수가 있었다. 참가와 그 의미는?
답) 지난 10월 말, 서울에서 ‘여성경제인이 만들어가는 행복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경영연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지회에서 36명이 참가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참석이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수한 강사진으로 현실감 있는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하늘공원에서 캠페인 행사가 있었는데 지회에서 유일하게 저희 지회만 참석하여 단합의지도 불태운 뜻깊은 행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섬세함과 감수성, 소통능력

문) 창조경제시대와 여성의 역할은?
답) 지금까지 한국 경제는 남성 위주의 반쪽짜리 성공이었다. 창조경제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다. 여성들이 강점을 살려 섬세하게 틈새를 채워나가야 한다. 그것이 창조경제 시대를 맞은 여성 기업인의 역할이다.
또한 창조경제는 이제껏 주목받지 못했던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력, 과학기술이 결합한 분야다. 한국 경제가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섬세함과 감수성, 소통능력이 그 핵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는 여성 스스로 그동안의 틀을 깨고 여성이 표준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여성을 표준으로 삼고 모든 관행을 바꾸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다.


◆향후 전망

상생하는 분위기 조성

문) 지난 1년여의 소회와 향후계획은?
답) 협회가 창립한지로 14년이 되고 있습니다. 전임 역대 회장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여성경제인과 협회를 반석 위로 올려놓아 준 덕분에 여성경제인에 대한 인식이 크게 향상되고 확대되고 설 자리가 커졌습니다. 그래서 사업뿐만 아니라 회원들 간 화합하고 단합하는 친목도모의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하여 어려운 기업을 서로 돕고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약과 목표에도 도달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중견기업으로 성장, 발전위한 협력과 지원

문) 임기 내 실현할 수 있는 역점사업이 있다면?
답) 우리 지역의 여성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확대와 마케팅을 위해 여성기업 제품 쇼핑몰을 구축, 활발하게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여성기업이 만들어낸 제품이 전국으로 세계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리고 여성창업 및 여성기업 지원의 구심체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개보수 등을 조기에 마치고 초기창업 기업의 안정보육을 실현하고, 여성우위 아이템에 대한 실전창업교육을 강화하여 여성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의 우수한 인력을 여성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으로 연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여성고용 확대와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여성취업지원센터도 만들어 적극적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청년창조기업의 발굴, 육성을 통한 청년 실업의 해소에도 여성경제인협회가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것입니다.
회원기업의 사업지원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여성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사업안정을 도모하고 중견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에도 많은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반면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들이 청년들의 중소기업 참여에 앞장 서야 합니다.
기타 우리지역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이나 규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위한 개선 방안을 찾아 여성기업이 발전해 나가는 방향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신념과 열정의 강인한 정신 필요

열정문) 여성CEO로서의 경영철학이나 여성기업인으로서 자랑한 만한 것이 있다면?
답) 저는 우리 사회에서 제조 및 건설 분야에 여성사업자가 그리 많지 않던 시기에 태양광사업을 시작하여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불모지에서 잡초처럼 헤쳐나가며 12년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 사업부터 시작하여 약 20년 이상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외환위기도 겪었습니다. 정말 형언할 수 없을 만큼 힘이 들었지만 이겨냈습니다. 내년에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도 활짝 피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여성기업인들이 슈퍼맘입니다. 저도 밤늦게 귀가하면서 남모르게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성공의 고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불타는 열정을 가지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극복해내면서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열정을 갖는 것이 가장 가치 있고 행복한 것입니다.
소프트파워가 대세인 여성의 시대에서 여성이 가진 강인함으로 강한 여성기업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여성이 곧 희망이다.

문) 여성기업인과 예비여성경제인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는?
답) 지역경제의 희망은 단연코 여성경제인입니다. 저는 지난날을 회상해 보면 참 무모하게 사업을 해 왔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좀 더 지혜롭게 사업을 해나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도가 잘 마련돼 있습니다. 여러 관련 기관 등에서 펼치는 각종 지원제도를 잘 살펴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여성경제인에게는 협회가 든든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꿈꾸고 불타는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여성은 아름답습니다.
여성경제인과 그리고 예비창업자 여러분! 꿈, 열정, 도전 이 세 가지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진정한 여성으로서 매력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저희 협회는 언제나 여성경제인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바로 여러분, 여성경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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