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와 실태조사, 정규직 전환 등 사업 펼쳐
지역 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을 시정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광주시 비정규지원센터가 6일 광산구 하남산단 8번로 경제고용진흥원 건물 안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전국에 비정규직센터는 광주를 포함해 경기도와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4개 지역에 개설되어 있지만 관이 아닌 민간주도로 시작해 행정관청의 도움을 받아 설립된 보기 드문 사례로 손꼽힌다.
광주지역 비정규직노동자의 권리보호와 근로조건 향상뿐 아니라 광주 시민들의 노동인권의식 향상과 지역사회 양극화 해소, 더불어 사는 시민공동체 형성으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출범한 광주비정규직노동자센터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개선 모범 자치단체 선정에 이은 선도적 역할과, 민간부문을 포함한 지역 내 비정규직 개선의 중장기적 장치 마련 등을 주요 사업 계획으로 정하고 ▲정책 연구와 실태조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제도 및 처우개선 ▲비정규직 차별 신고센터 설치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시·구청·교육기관과 제조·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제도 및 처우개선사업을 벌일 것이며 상시 거주하는 공인노무사가 최저임금 위반 신고와, 부당해고, 부당 노동행위, 산업재해 등에 관한 상담을 펼친다.
이밖에도 ▲심리치유프로그램, 가족 주치의 제도, 병원비 할인 등의 의료생활 지원 ▲문화공연 관람권 확보 및 할인 혜택 ▲복지시설 이용권 확보 및 할인 혜택 ▲비정규직취업정보제공 ▲맞춤형 일자리 소개, 진로설계 등 청년 취업캠프 운영 ▲체육·문화·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노사협의회 구성, 운영지원 ▲3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동조합 설립, 운영 지원 등의 지원 사업을 벌인다.
문의는 누리집 gjcitybg.org ☏ 062- 951-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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