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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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볼만한 곳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4.09.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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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하얀 메밀꽃 바다에 흠뻑

▲ 봄이면 청보리가 넘실대던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 농장 일대 들판이 가을을 맞아 하얀 메밀꽃이 한창이다. 26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9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농장 일대에서 메밀꽃잔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메밀꽃잔치 기간 메밀밭의 모습.
9월 마지막 주말인 27일과 28일 호남 지역은 태풍이 물러가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청보리가 넘실대던 고창은 메밀꽃이 바다를 이뤄 관광객들에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맑고 가끔 구름…야외활동 지수 '좋음'

이번 주말 호남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27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28일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7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분포되겠다.

일요일인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평년(광주 최저 15∼16도, 최고 25∼26도)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1∼2m로 일겠다.

◇ 진도 해역 기상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인 진도군 조도면 해역은 이번 주말 가끔 구름이 끼겠으나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사고 해상에는 초속 5∼9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m로 일겠다.

일요일인 28일에는 초속 5∼10m의 바람과 0.5m의 파고가 일다가 오후 들어 파고가 0.5∼1m로 약간 더 높아지겠다.

주말 진도의 기온은 15∼26도로 분포되겠다.

◇ 메밀꽃 향기 가득한 고창으로

봄이면 청보리가 넘실대던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 농장 일대 들판이 가을을 맞아 하얀 메밀꽃바다로 바뀌었다.

호남평야의 기후상 1년 2모작을 하던 학원 농장과 주변농가들은 1990년대 말부터 청보리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기 시작하면서 가을철 콩 대신 메밀을 심어 아름다운 가을 농촌 경관을 선사했다.

현재 고창 학원 농장 일대는 주변 농가까지 합쳐 66만㎡가량 되는 전국 최대 메밀꽃밭이 됐다.

주최 측은 꽃의 수명이 10일 정도인 점을 고려해 3차례로 나눠 파종해 축제 기간인 9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풍성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는 전화(☎ 063-564-9897)나 보리나라 학원농장 웹사이트(http://www.borinara.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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