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 시민동아리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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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 시민동아리 한마당’ 개최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4.09.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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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제3회 광주세계아리랑축전 연계…풍성한 시민문화무대로 꾸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광주지역 시민동아리들이 모여 열정과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를 펼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3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광주공원 앞 광주교 설치무대에서 ‘2014년 문화예술 시민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시민 동아리의 자생적 활동을 지원하는 ‘2014년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사업’의 성과 발표회로, 문화예술 10여개 분야의 동아리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10월 3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제3회 광주세계아리랑축전과 연계, 시민들을 위한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3개 팀이 참가하는 공연무대는 풍암중학교 가야금 연주, 문성고등학교 풍물반, 경신중학교 난타공연 등 청소년들의 열띤 무대가 시선을 끈다. 독특하게 금관악기로만 구성된 밴드인 뮤직바이러스, 가야금병창을 선보일 꽃뜨루 예술단은 중장년층 관람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캐비닛밴드’와 ‘아이싱유싱’ 동아리는 그 동안 길러온 아카펠라 실력을, ‘아름다운 울림 너와나’와 ‘예향오카리나앙상블’은 각각 중창과 오카리나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뽐낸다. 이 외에도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베누스토오케스트라의 가을맞이 클래식 연주와 ‘그림책과 연극의 하모니’의 전래동화 구연 연극, 전남대학교 ‘인연’팀의 뮤지컬 노래 메들리, 히어로댄싱팀의 스포츠댄스 등 다채롭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올해 출범한 문화예술동아리연합회(회장 김복주)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고 참여 동아리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시상식 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 10월 1일부터 4일까지는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미디어큐브338 전시실에서 동아리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예술고와 빛고을고 미술반 학생들의 회화작품과 영화동아리 ‘사각사각필름’의 다큐멘터리 영상, ‘포토클럽 에이도스’의 사진작품, 공예동아리 ‘애플하우스’의 수공예작품 등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연극동아리‘소소한 기쁨’, 문학동아리‘꿈의 날개 작가가 되다’, ‘전남대 관현악반’등 모두 14개 팀이 자신들의 활동 결과물과 과정을 사진과 영상, 설치물로 보여줄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동아리 작품전시회는 결과물 전시에 앞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동아리 회원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10월 2일 오후 6시부터 1층 로비에서 풍물 동아리 송하울림의 길놀이로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사업’은 청소년 동아리에 한정됐던 지원을 올해부터 시민동아리까지 확대해 모집공고 때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문의 062-670-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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