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13.12.5)을 앞두고 도시재생 전략 수립과 함께 도시재생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는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외부 용역을 주지 않고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난 5월부터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수립해왔다
특히 도시재생 전략 수립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집중검토회의를 통해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 자원, 도시재생 사업 등을 발굴해 냈고 그간 수차례에 걸쳐 내용을 다듬고 상호 연계하는 등 전략계획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역해왔다
순천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12월까지 확정한 후에 전남시군에서는 가장 빨리 특별법이 시행되는 12월초에 맞추어 전라남도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승인을 받게 되면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전라남도 승인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와 함께 ‘14년 예산에 도시재생 관련 사업 915억 원을 반영해 놓은 상태다.
순천시가 이처럼 발빠르게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14년 초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시범도시로 지정을 받아내고 순천만정원 등 방문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다
도시재생 시범도시로 선정될 경우 국비 100억 원이 지원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도시재생은 100년을 준비하는 하나의 전략이다. 다른 자치단체보다 빨리 준비해서 기왕이면 정부 지원도 받아내고 또 정부의 지원여부에 관계없이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지역 과제라며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참여한 가운데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산재되어 있는 거리를 연결하고 프로그램을 개발 상호 융합하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