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상무시민공원 일원에서 '2014 광주광역시 나눔대축제'를 시민, 학생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나눔, 더불어 사는 광주'를 주제로 KBS합창단의 식전공연, 유공자 시상, KT&G 기부금 전달식, 기념사, 나눔대축제 선포 등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나눔미션걷기대회, 재능나눔스케치, 나눔모아비빔밥, 나눔골든벨, 사랑의 김치 나누기, 나눔장터, 재능더하기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다문화 가족의 세계 각국의 음식 제공, 시민들이 직접 비빔밥을 비벼 나눠먹기, 노래·악기·춤 등 다양한 재능더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KT&G전남본부, 광주명품김치사업화사업단, 하이트진로(주), 광주은행 등 4개 기관․단체에서 13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지원받아 상품을 제공한다.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에는 KT&G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를 비롯한 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담근 김치 2200㎏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대축제는 서울에서는 보건복지부 주최로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지방에서는 6개 광역시, 경기·제주·충북 등 9개 권역에서 열리며 다원 생중계로 KBS1 TV로 방송된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나눔대축제에서 체험하고,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갖고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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