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이 전시에서 미디어적 요소를 연극적인 요소와 혼합,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의 미디어극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반복되는 일상을 통해 삶과 죽음으로 가는 과정을 배우의 몸짓, 사운드,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퍼포먼스는 개막식 때 두 차례에 이어 사흘간 모두 1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서서 관람할 수 있다.
광주출신인 박 씨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무대미술과와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미술원을 졸업한 재원으로 고향에서 첫 전시를 갖는다.
박씨는 "현대인의 '해야만 한다'라는 강박관념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연출해 그 감정을 관객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그룹과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들에게 전시회 지원을 해주는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2014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