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송월교차로’ 방음벽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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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송월교차로’ 방음벽 교체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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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의견 청취, 교통사고의 위험↓ 조망권 확보

나주시 송월동주민센터는 나주역~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도로구간 중 차량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 앞 송월교차로 부근에 설치된 불투명 방음벽을 철거하고 미관과 기능이 향상된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했다.

이 구간은 당초 설계대로 불투명 방음벽으로 설치되어 송월동주민센터 앞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건널목을 횡단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이다. 또한 송월동주민센터 인근 대다수의 주민들이 불투명 방음벽에 의해 조망권이 침해되었다.

▲ 불투명방음벽(사진 왼쪽)을 투명 방음벽(오른쪽)으로 교체한 모습
이에 따라 염인환 송월동장은 주민들의 집단민원 발생 소지를 사전에 인지하고 방음벽 교체 필요성을 파악한 뒤, 지난 2013년 8월 방음벽 교체공사 관련 긴급 주민설명회를 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하여 투명방음벽과 불투명 방음벽에 대한 장단점을 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13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공사 감독관청인 전라남도에 방음벽 교체 건의를 하고 9월 초 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단, 전라남도 담당관, 송월동장 간 협의를 통해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하기로 주민요구사항에 대한 확답을 얻어 낸 후, 이달 25일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를 완료했다.

이와 같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송월동장의 발 빠른 대처로 혁신도시 도로공사 준공 전에 130m의 방음벽을 교체함으로써 준공 후 나주시로 관리전환 될 경우 교체비용 8천 2백만 원의 나주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염인환 송월동장은 “이번 방음벽 교체 공사를 통해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열린 행정⦁빠른 행정 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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