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의견 청취, 교통사고의 위험↓ 조망권 확보
나주시 송월동주민센터는 나주역~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도로구간 중 차량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 앞 송월교차로 부근에 설치된 불투명 방음벽을 철거하고 미관과 기능이 향상된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했다.
이 구간은 당초 설계대로 불투명 방음벽으로 설치되어 송월동주민센터 앞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건널목을 횡단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이다. 또한 송월동주민센터 인근 대다수의 주민들이 불투명 방음벽에 의해 조망권이 침해되었다.

이어 13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공사 감독관청인 전라남도에 방음벽 교체 건의를 하고 9월 초 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단, 전라남도 담당관, 송월동장 간 협의를 통해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하기로 주민요구사항에 대한 확답을 얻어 낸 후, 이달 25일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를 완료했다.
이와 같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송월동장의 발 빠른 대처로 혁신도시 도로공사 준공 전에 130m의 방음벽을 교체함으로써 준공 후 나주시로 관리전환 될 경우 교체비용 8천 2백만 원의 나주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염인환 송월동장은 “이번 방음벽 교체 공사를 통해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열린 행정⦁빠른 행정 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