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읊다'…다형문학대전 18일 광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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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읊다'…다형문학대전 18일 광주서 개막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4.10.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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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시인' 다형(茶兄) 김현승(1913~1975) 선생을 기리는 '2014 다형문학대전'이 오는 18일 오후 2시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웬기념각에서 열린다.

남구의 문화축제인 '굿모닝 양림'과 함께 열리는 이번 문학대전은 '다형 김현승의 문학세계' 출판을 기념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에 이어 시 낭송가와 성악가들이 주옥같은 다형의 시를 노래하고, 김종회 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사후 40년에 다시 읽는 김현승'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형 김현승은 7살 때 양림동에 정착해 무등산을 바라보며 시심을 키웠고 숭실전문학교에 다니던 1934년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들은'으로 등단했다.

조선대학교 교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1970)를 역임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다.

호를 다형(茶兄)이라고 지을 만큼 생전에 커피를 즐겼으며 '고독의 시인'으로 감수성 짙은 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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