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8일 제6회 무돌길 한바퀴 걷기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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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8일 제6회 무돌길 한바퀴 걷기행사 개최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4.10.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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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는 18일 '제6회 무돌길 한바퀴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돌길은 '광주 무등산자락을 한바퀴 돌아보는 아름다운 길'이라는 뜻으로 오랜 세월 무등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이은 길이다.

행사는 18일 오전 8시50분 북구 각화동 각화중학교 운동장에 모여 일반참가자 500여 명이 북구 충효동 금곡마을까지(무돌길 제1길~3길) 걷는 구간과 1박2일 참가자 100여 명이 각화중학교~동구 선교동 정자까지(무돌길 제1길~13길) 걷는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무돌길이 이어지는 마을에서는 사물놀이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무등산 수박 마을로 알려진 금곡마을에서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돼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충효마을 무등산자락협동조합에서 나눠주는 떡과 차 등도 즐길 수 있다.

화순군 이서면 OK목장 야영지에서는 장기자랑과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세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연 등이 1박2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박2일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에 등록신청(062-528 -1187)을 하면 된다.

1910년에 작성된 지도를 토대로 발굴·복원된 무돌길 총길이는 51.8㎞ 4개 구간(북구, 동구, 전남 담양․화순) 15길로, 2010년 10월 동구 용연마을~화순군 중지마을 개방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 담양 무동리~화순 중지마을까지 모든 구간이 개방됐다.

시는 무돌길의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삶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무돌길 걷기행사를 연 2회 열고 있다. 여섯 번째 열리는 이 날 행사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 참가자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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