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겨울철 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에 적극 나선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내달 16일부터 1월 25일까지 5주간 관내 경로당 180여개소를 대상으로 2013년도 동절기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한기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경로당에서 신청한 강좌를 매주 1회씩 1시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댄스스포츠 ▲웃음교실 ▲요가 ▲노래교실 ▲건강발관리 ▲풍물놀이 등 총 6종의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수행기관과 위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음악과 웃음 등을 제공, 노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에서 점차 어르신들의 진정한 여가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5%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대학 운영, 목욕비 지원사업, 경로당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및 건강보조기구 지원 등 30여개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