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증서 위조 및 행사 혐의…밤께 구속여부 결정
공문서 위조 및 위조 공문서 행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굳은 표정으로 광주지법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출석했다.
김 총장은 "정부 보증서 위조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섰다.
광주시청 6급 공무원 한모(44·여)씨는 앞서 이날 오후 1시45분께 법원에 모습을 나타냈다. 한씨 역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채 법정에 들어갔다.
김춘호 광주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김 총장과 한씨의 소명을 들은 뒤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과 한씨는 2019 세계수영대회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국무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서명이 들어간 정부 보증서를 함께 위조하고,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해 행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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