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장학기금 기탁, 두 마리 토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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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장학기금 기탁, 두 마리 토끼 잡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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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민장학재단, 귀농인 자녀 장학금 신설, 야간공부방도 지원

자발적 장학기금 기탁으로 장학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전남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이 지난 27일 2013년 제3차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회를 개최해, 5개 장학사업, 총4억2천3백만원을 내년에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내년 신설사업으로 면단위 중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으뜸인재육성사업인 야간공부방 운영비 6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우리 사회가 어려서부터 성적 위주 교육에 몰입하다보니 어린이들이 갖추어야 할 성품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 어린이들이 좋은 성품으로 자랄 수 있도록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좋은 부모 되기 성품대학’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첫 실시한 성품대학은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이 지난 27일 2013년 제3차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진들은 5개 장학사업 총4억2천3백만원을 내년에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장학금 분야 중 귀농인 자녀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강진군은 귀농․귀촌 가구가 늘어남으로써 현재 112가구로 귀농인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귀농인 자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중․고․대학생 각 2명씩 총6명을 선발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사기를 부여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성적 향상 장학금은 고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해 학급당 1명씩 총92명을 선발, 3천7백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보다 60명이 더 많은 460명을 내년에 선발하기로 했다. 분야로는 이사회에서 선정하는 10개 분야(▲성적우수 ▲특기자 ▲복지분야 ▲다문화 ▲한부모ㆍ가정위탁 ▲다자녀 ▲장한학생 ▲시설보호대상자 ▲명문대 ▲귀농인 자녀)와 학교장이 추천하여 지급하는 2개 분야(▲초․중 학업우수 ▲ 중․고등학교 성적 향상 장학금), 총 12개 분야로 장학금은 317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강진원 이사장은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작년부터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최근 사회단체나 향우들이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며 “이런 소중한 기탁금들을 지속적으로 모아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들을 펼쳐 실력과 성품을 겸비할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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