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에서 섬(島)-데이(DAY)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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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서 섬(島)-데이(DAY) 행사 열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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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청산도 명성 지키고 주민 자긍심 고취 다짐

완도 청산도에서 슬로시티 인증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청산도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슬로시티 가입도시는 매년 9월 마지막주 일요일을 ‘슬로시티의 날’로 정해 ‘Cittaslow Sunday(치타슬로 선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슬로시티중 유일한 도서인 청산도의 의미를 살려 섬(島)-데이(day)로 명명해서 첫 번째로 열렸다.

청산도 슬로시티 운영위원회에서 주최한 섬-데이 행사 참석자들은주민들이 직접 조성하고 가꾼 ‘세계슬로길 1호길’을 걸으며 슬로시티의 기본이념과 철학을 다시금 되새기고, 민관이 협력하여 청산도를 한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가꾸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슬로시티운영위원장인 안봉일 청산면장은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에 지역주민들은 큰 자긍심 갖고 있으며, 청산도 천혜의 자연과 섬 특유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슬로시티는 전통과 생태보존, 지역주민중심의 자생운동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공동체를 의미하며 현재 국내에는 완도 청산도를 비롯해 총 10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인증 받았다.

청산도는 2007년 12월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으며, 느림과 쉼, 힐링의 공간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 지역으로 각광을 받으며 인증당시 년9만명이던 방문객이 2013년도만 11월 현재 35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고 관광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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