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월요일마다 공직자에게 '청렴' 문자 메시지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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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월요일마다 공직자에게 '청렴' 문자 메시지 발송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11.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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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아침, 전 공직자의 휴대전화로 '얼굴이 잘생긴 것은 몸이 건강한 것만 못하고, 몸이 건강한 것은 마음이 바른 것만 못하다. -청렴실천-'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아침에 청렴과 관련있는 문구를 보면서 올바른 공직상과 청풍양수(淸風兩袖·두 소매 안에 맑은 바람만 있다는 뜻으로 청렴한 관리를 비유)의 자세를 다지게 하기 위해서다.

공문서 상단에는 '정부 3.0 자율적 내부통제로 청렴 함평을 만듭시다'라는 문구를 기재해 공문서를 기안할 때마다 청렴실천 의지를 되새기고 있다.

청렴 명함도 제작해 군민들에게 청렴 함평을 약속하는가 하면, 명절마다 청렴주의보를 발령해 부정부패를 방지하고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있다.

청렴 마일리제도 실시해 연말에 우수부서 3곳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청렴 마일리지제는 부서별 청렴활동 실적에 따라 가·감점을 부여하고 적립한 점수를 산정하는 제도로, 상급기관에 의한 수동적인 청렴활동을 탈피해 직원들이 능동적·자발적으로 청렴활동을 펼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7월 첫 실시해 관심과 호응도가 높았던 '도전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도 더욱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정영오 기획감사실장은 "다양한 청렴시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청렴의식을 함양하고 신뢰받는 행정구현의 초석을 다져, 군민에게 사랑받는 함평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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