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사와 함께 ‘따뜻한 나눔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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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사와 함께 ‘따뜻한 나눔 경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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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예재단, 명사 소장품 등 토요그림경매

지역 명인․명사들이 내놓은 소장품을 사고 지역 미술인도 돕는 따뜻한 경매가 열린다.

29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30일과 12월 7일, 14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토요그림경매-명사 소장품 특별경매’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 토요그림경매는 연말을 앞두고 지역 미술인을 후원하는 나눔 경매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매 수익금은 전남 거주 미술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전남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별 토요그림경매에는 박준영 도지사 등 명사가 직접 그린 미술작품을 비롯해 우표․도서, 옷, 지역 특산품 등 명사들이 아끼는 애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 허진 전남대교수의 작품 '익명조'
11월 30일 특별 토요그림경매에서는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이 준비한 지역 특산품(광양매실 선물세트)을 비롯해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고손자이며 남농 허건의 장손으로 운림산방의 화맥을 5대째 잇고 있는 허진 전남대 교수의 작품 ‘匿,名鳥(익,명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관을 덮는 명정에 글을 쓴 서예가로 유명한 죽전 송홍범 작가의 서예작품 ‘백골난망’,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김천일 목포대 교수의 작품 ‘무위사 가는 길’, 한국미술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이율배 작가의 ‘기억, 다시 꿈’이 출품된다.

12월 7일에는 이동진 진도군수와 한승주 도의원(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마련한 지역 특산품과 정광덕 전남문예재단 사무처장과 김용선 진도예총 회장이 내놓은 미술작품, 김영주 전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직접 그린 그림이 경매에 나온다.

12월 14일에는 박준영 도지사의 서예작품을 비롯해 전종구 전남예총 회장(서예작품),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소장품), 최동호 전남도립도서관장(우표·도서), 홍천호 광주은행 전남서부영업본부장(한국화 작품)의 애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광덕 (재)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명사 소장품 특별경매는 토요그림경매 활성화와 연말을 앞두고 나눔행사 일환으로 지역 미술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내년부터는 지역 출신 유명인들로 확대해 명사 소장품 특별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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