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014년 예산안 심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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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2014년 예산안 심의 돌입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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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공동화 극복, 문화전당 개관효과 극대화

동구가 1,792억원 규모의 2014년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하고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복지 분야 보조금 증가분 78억원과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약 110억원 규모의 국·시비 투자사업비 확보로 금년 1,604억원보다 11.7% 늘어났다.

동구는 원도심 공동화 극복과 개관이 임박한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을 지역발전으로 연결할 구체적인 계획들을 내년 예산안에 담았다.

예산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이 위치한 지역특성과 관련, 도심형 예술촌 정착 지원과 영상미디어센터 건립, 충장축제 및 상설 문화예술공연 운영, 용산생활체육공원 정비, 무등산국립공원 주변 전통문화재 보존 등 문화중심도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들에 149억원을 편성했다.

원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한 해법 마련과 관련해서는, 노후화된 주거기반 시설의 물리적 정비,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 등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립, 월남지구 택지개발과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공․폐가 정비사업, 공영주차장 건립,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의 사업에 108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과 영유아보육, 희귀난치성 질환 지원 확대 등 내년도 개편될 복지제도에 따른 증가분과 동구행복재단 운영, 동구 효 출동대 운영 등 신규사업을 반영함에 따라 금년 대비 16% 증가된 991억원을 편성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단기적이고 전시적인 사업들은 과감히 청산하고, 장기적이고 실질적으로 주민행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사업 중심으로 편성하였다”며 “재정여건이 어렵긴 하나 주민들 삶의 질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구정 운영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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