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환자 중심 통합의료산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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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환자 중심 통합의료산업 본격화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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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박람회 평가․한국형 진료체계 확립 등 발전 방안 논의

전라남도는 ‘2013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결과 보고회’를 지난 29일 갖고 한국형 통합의료 진료체계 확립과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상철 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성과 등을 분석했으며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4회째 열린 통합의학박람회엔 36만 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갔으며 그중 20만 명이 통합의학적 진료․검진을 체험해 명실상부한 건강박람회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 기간 중 관람객 1천3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통합의학에 대해 94%가 ‘이해하게 됐다’고 응답했고 68%가 통합의학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응답해 통합의학적 진료시스템의 필요성을 적극 부각시키면서 건강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욕구가 날로 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개최 지역이 관람객 접근성과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행사 운영상의 문제점은 개선 과제로 남았고 향후 지속적인 보완․발전을 통해 의료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장기적 계획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2014년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어느해보다 질 높은 진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통합의학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미래의학인 통합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박람회 준비 뿐만 아니라 2015년까지 사업비 246억 원을 투입해 장흥에 통합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 박람회를 비롯한 통합의료산업을 위해 국회 예결위 차원에서 국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전남도의 통합의학 산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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