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교육발전을 위한 군민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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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교육발전을 위한 군민토론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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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의 미래와 향후 발전방향 모색 등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교육발전협의회가 주관한 군민토론회가 지난 28일 강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강진교육, 어떻게 발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 강진교육지원청, 경찰서, 사회단체, 학부모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교육의 미래와 향후 발전방향 모색, 그리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의견을 논의하는 등 강진 교육발전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다졌다.

▲ 주제발표자들이 교육발전에 대하여 토론하고 있다.
이날 강진원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매년 3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강진고에 2학급을 증설해 중3학생들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기조발제자 발표, 주제발제자 발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조발제자로 나선 문희경 연구원(전남교육정책연구소)은 ‘강진교육의 당면과제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문 연구원은 학생수 감소의 심각성과 낮은 출산율, 고령화 등을 설명하고, 해결 방향으로 중학교의 경우 기숙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예술 교육 특구 성격을 지닌 특성화 학교 운영 전환을 제안했다.

주제발제자인 문춘단 의원(강진군 의회)은 1차원적 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학부모님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제발제자인 임원택 교장(청람중학교)은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바람직한 학교상을 제시했으며, 강진교육 발전에 대한 제언은 물론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길성 강진교육발전협의회장은“학생들의 예능교육, 인성교육, 진로교육에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하면서“농촌 인구감소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현실에서 지역 교육을 살리기 위한 지역민들의 참여 또한 절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교육발전협의회는 2003년 창립이후 강진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와 1318 해피존 푸른 누리 법인으로 활동하면서 저소득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진학 설명회와 ‘뇌 과학과 공부법’등 학부모 아카데미 특강 등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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