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헌 광주경찰청장 취임…"'안전한 광주' 만들겠다"
상태바
최종헌 광주경찰청장 취임…"'안전한 광주' 만들겠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4.12.05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종헌 광주경찰청장
최종헌 신임 광주지방경찰청장은 4일 "'광주의 안전, 시민의 행복, 함께하고 신뢰받는 광주경찰'을 지향점으로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오후 광주경찰청 빛고을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취임식에 앞서 국립 5·18 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했다.

최 청장은 "행복은 이제 안전을 제외하면 성립되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올 한해 세월호 침몰 사고,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담양 펜션 화재 등 굵직한 안전사고로 수백명이 목숨을 잃은 것을 염두에 둔 취임사다.

최 청장은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도 경찰의 임무"라며 "현장의 구석구석을 진지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폭력 시위, 질서의식 부재, 부정과 비리 등이 잔존하고 있다"며 "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경찰관 앞에서 법을 위반하는 공권력 경시 풍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최 청장은 "시대·시민·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광주경찰, 신뢰받는 광주경찰을 만들겠다"며 "인사 문제는 상급자, 하급자, 동료의 의견을 듣고 소통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