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축제 통폐합…5·10월 집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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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축제 통폐합…5·10월 집중 개최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4.12.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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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가 통폐합되거나 개선되고 축제시기도 5월과 10월로 집중된다.

광주시는 28일 15개 축제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실태점검을 벌인 결과 '지역축제 개선 및 발전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빛고을합창페스티벌과 브랜드공연축제, 세계아리랑축전을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전'으로 통합해 대표 브랜드 축제로 육성한다.

오월창작가요제는 오월가족음악회와 오월창작가요제로 분리해 개최한다.

정율성축제는 광주에서 교류공연에 집중하고 중국 현지에서는 개막공연과 함께 관광 및 투자유치 활동 등을 연계한 국제교류행사로 확대한다.

임방울국악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상설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논란이 됐던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김치타운과 세계김치연구소를 활용해 월 단위 상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김장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과 연계해 광주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변경한다.

한국의 대표적 길거리축제인 충장축제와 우리밀축제, 고싸움놀이축제, 서창만드리축제 등 전통민속축제는 집중 육성한다.

축제시기는5월과 10월 광주페스티벌 행사주간을 설정해 집중하고 오월행사와 청소년 상상 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주변공간을 중심으로 비엔날레, 임방울국악제, 미디어아트페스티벌, 충장축제, 굿모닝 양림 등을 연계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남·전북도와 공동으로 축제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순환버스 운행, 공동홍보 등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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