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좌면 반월마을 당숲이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산림청,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개최하는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신안 안좌면 반월마을 당숲이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되어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된 신안 반월마을 당숲은 600년전 사람이 섬에 입도하면서 마을 입구에 방풍 및 그늘목 목적으로 조성된 숲이 노거수림이 되어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숲으로 보전되어 왔으며, 주요수종으로는 약 600여년 된 팽나무, 느릅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50여주가 숲을 이루고 있다.
또한, 신안군은 제13회(2013년)대회에서 대상(생명상) 수상에 이어 2009년부터 연이어 5년 연속 수상 (제10회 증도한반도 해송숲, 제11회 자은분계여인송숲, 안좌대리마을숲, 제12회 안좌망화산생태숲, 흑산진리당숲, 제13회 흑산 가거도 독실산 난대림숲) 함으로써 기후변화 및 난개발로 사라져가는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신안군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은 12월5일 서강대학교내 곤자가컨벤션에서 있으며 수상하게 된 10선 중에서 1개소가 생명상(대상)으로 시상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개의 섬으로 형성된 천혜의 산림자원과 아름다운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의 군으로써 앞으로 숲의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아름다운 천연의 숲을 계속 발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