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3년 연속 '최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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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3년 연속 '최우수' 선정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5.01.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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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명품축제' 강진청자축제가 2013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강진청자축제는 2002년부터 대표축제 2회, 최우수축제 12회 등 연속 선정됐으며 이번에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받고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마케팅 혜택을 받는다. 지금까지 전국 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지원금 50억 원을 받았다.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된 강진청자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 정비를 통한 청자 표현의 완성도를 높인 점,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과감한 도입,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 확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인근 여름축제와 연계한 상생축제 실현, 지역민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강진하면 청자'라는 지역브랜드를 창출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제는 한·중·일 도자문화축제와 함께 열려 어느 때 보다 의미있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았다. 중국, 일본 도자기 판매행사와 더불어 3개국 도예작가 워크숍,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돼 축제를 풍부하게 하고 글로벌 축제로 이끄는 촉매제가 됐다.

축제기간 청자 전 품목에 대해 전년보다 5% 추가 할인된 35% 할인 판매 전략과 쾌적하고 깨끗한 향토음식점 및 간식동 운영, 우산터널 및 그늘막 확대, 개인요 대표작품 거리 전시, 실개천 쉼터 조성 등 관광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현장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청자축제의 최우수축제 선정은 제12호 태풍 영향, 무더운 날씨, 지리적으로 취약한 접근성, 예산 축소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출향인, 공직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추진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올해 제43회 강진청자축제는 보다 내실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로 2016년 축제 평가에서는 대표축제로 선정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청자축제는 고등학교 교과서(지학사, 사회문화)에 이어 중학교 교과서(천재교육, 생활국어)에 수록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강진청자축제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강진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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