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탐방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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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탐방객 ‘북적’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5.01.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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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길.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방문자가 23만여 명으로 집계되는 등 치유의 숲이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순읍 동구리 만연산 일원에 오감연결길을 비롯해 치유의 숲길, 다산 숲속체험장, 건강 명상숲, 동구리 호수 공원 등으로 조성된 치유의 숲은 지난 12월 말 기준 방문자가 2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1일 평균 탐방객은 650여 명, 월 평균 2만여 명에 이르는 등 갈수록 탐방객이 늘고 있다.

특히 이번 집계는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측이 만연사 입구 오감연결길 초입에서 집계한 것으로 호수공원 방문자와 만연폭포 등에서 방문한 탐방객수는 제외돼 치유의 숲 방문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만연산 일원을 자연체험장 등 산림문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117억 원을 들여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계획으로 화순읍 동구리 만연산 일원(120ha)에 오감연결길을 비롯해 치유 숲길, 동구리 호수공원, 다산 숲속체험장, 치유센터 건립 등 만연산 치유의 숲을 조성해 왔다.

오감연결길(6.2km)을 비롯해 치유의 숲길(3.3 km), 건강명상숲(3.1km), 동구리 호수공원(2. 2ha), 다산 숲속체험장(5ha) 조성이 지난해까지 완료됐다.

군은 25억 원을 들여 화순읍 동구리 일원에 올 연말까지 만연산 치유의 숲 치유센터(495㎡)를 건립할 계획이다.

치유센터는 방문자센터, 자가검진실, 치유프로그램 운영공간,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이와 함께 5억 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오감연결길과 치유 숲길 내에 수목과 야생화를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수목을 식재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탁족(濯足, 계곡 등에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힘), 풍욕, 일광욕, 수련장 등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6억 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치유의 숲 시설 보완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의 숲에서 오감을 느끼면서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연산 치유의 숲을 조성해왔다”며 “앞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림자원을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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