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젊은 예술가, 광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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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젊은 예술가, 광주에 모인다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5.01.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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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예술분야 전문가들과 국내의 젊은 예술가들이 만나는 자리가 문화수도 광주에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아시아문화개발원은 23~30일 광주 서구 아시아창작스튜디오(옛 서구청사)에서 'AAT(Asian Arts Theater) 윈터스쿨'을 연다고 6일 밝혔다.

20세 이상 예술관련 학과 학생부터 젊은 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는 'AAT 윈터스쿨'은 8일간 숙식을 함께하며 멘토링과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해외 초청명사로 대만 영화감독 차이밍량(Tsai Ming-Liang)과 일본 연출가 오카다 토시키(Okada Toshiki), 태국 출신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쿨(Apichatpong Weerasethakul) 등 아시아 거장들이 참여해 워크숍과 강연 등을 진행한다.

차이밍량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으며 대만의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최근 비엔나 페스티벌과 쿤스텐 페스티벌에서 당나라의 삼장법사 이야기를 다룬 공연을 선보였다.

오카다 토시키는 국제무대에서 활동 중인 연극 연출가이며, 아피찻퐁 위라세타쿨은 2010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최초의 태국 출신 영화감독이다.

국내에서는 서현석 연세대 교수, 유진상 계원예술대 교수, 두산아트센터 김요안 수석프로듀서, 아티스트 남동현 등이 참가한다.

'AAT 윈터스쿨' 참가자는 14일까지 모집하며, 작품 제안서 심사를 통해 4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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