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화폐 환수 2년 째↓…5만 원권 급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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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화폐 환수 2년 째↓…5만 원권 급감 탓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0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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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권 화폐 환수액과 환수율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만 원권 환수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여파다.

반면 주화는 대대적인 동전교환운동 등이 효과를 내면서 환수율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와 전남·북지역 화폐 발행액은 3조6339억 원으로 전년보다 2.2%(777억 원) 증가했으나, 환수액은 2조 19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3%(3665억원) 감소했다.

특히, 환수액의 경우 2011년 2조9602억 원에서 2012년 3조636억 원으로 증가했다가 2013년 2조5659억 원, 2014년 2조1994억 원으로 2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환수율 역시 2011년 80.9%이던 것이 이듬해 82.4%로 증가했으나 이후 2013년 72.2%, 2014년 60.5%로 2년 내리 가파르게 감소했다. 지난해 환수율의 경우 전국 평균치(64.6%)보다도 낮았다.

환수액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5만 원권 환수액이 전년보다 58.2%(4495억 원)나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5만 원권 환수액은 8889억 원에서 이듬해 1조1684억 원으로 증가했으나 다시 2013년, 2014년에 7723억 원과 3228억 원으로 급감했다. 총환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38.1%, 2013년 30.1%, 2014년 14.7%로 줄었고, 환수율도 2012년 57.1%에서 지난해 21.3%로 감소했다.

1만 원권 환수액은 1조83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5%포인트 상승한 83.3%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주화의 경우 지난해 발행액은 103억 원으로 전년보다 14.2% 감소했지만 환수액은 28억 원으로 2013년과 동일했다.

특히, 환수율은 범국민동전교환운동과 지자체·시내버스·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홍보, 가두 캠페인 등에 힘 입어 전국 환수율을 2.9%포인트 웃도는 2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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