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구제역 차단 총력방제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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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구제역 차단 총력방제체제 돌입"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5.01.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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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구제역 사전 차단방역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전 직원 총력방제체로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전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사전 예방차원에서 총력방제체제로 돌입했다.

정부가 구제역이 종식되지 않은 원인을 백신접종과 차단방역 망에 허점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함에 따라 군은 전업농가의 경우 농장주 책임 하에 접종토록 했다. 50두 이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동원해 100%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필증을 발급 받은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정희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사료·퇴비차량, 도축장 등 축산관계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실시한 후 반드시 소독필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반한 농가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반드시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지역에서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가축인 우제류 사육농가는 한우 542농가에 1만1000두, 돼지 20농가에 2만3000두, 염소 15농가 2300두, 사슴 6농가에 80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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