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1일부터 흑산 심리마을 LPG 보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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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1일부터 흑산 심리마을 LPG 보급 개시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5.01.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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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4억6800만원을 투입해 흑산 심리마을 47가구에 소형 LPG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사업을 마무리하고 21일부터 LPG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월까지 이뤄진 소형 LPG저장탱크 및 배관망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료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지역 소외계층의 취사․난방비 절감 등을 위해 추진됐다. 마을 중심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 모든 세대를 지하배관으로 연결,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흑산 심리마을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연료공급자인 (유)현대종합에너지가 LPG 배관망 시공을 맡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완성검사를 실시한 후 공급을 개시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개별공급 대비 약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LPG 공급이 가능하고 안전성과 사용의 편리성은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소형 LPG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으로 지역 주민들의 취사비 40%, 난방비 35%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개선효과가 있고 소외계층의 에너지 복지구현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므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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