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올해 지역개발사업 4개분야 196건 59억원 규모의 사업을 조기 발주하기 위해 자체 설계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본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3개반 23명의 합동 자체설계반을 구성하고 도로시설, 농업기반조성,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설계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합동 자체설계반은 조사·측량 및 설계를 자체적으로 시행해 외주 용역설계 시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설계가 끝남과 동시에 사업을 조기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같이 지역개발사업을 자체적으로 설계할 경우 시설직 공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함께 약 4억원의 용역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조사 및 설계에 주민들의 의견을 사전 수렴 반영함으로써 사업 시행에 따른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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