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부터 1950년생까지 전남 출신 예술인 1300여 명의 생애와 예술세계, 대표작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광주문화발전소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2차에 걸쳐 추진한 전남 예술인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문화예술 종사자와 지역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 문화예술인 DB 홈페이지(http://art.jncf.or.kr)에는 전남 출신 예술인을 비롯해 타 지역 출신이라도 전남에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 1300여 명이 기록돼 있다.
분야별로는 무형문화재 195명, 미술 438명, 문학 225명, 국악 121명, 연예·영화 등 대중예술 45명 등이며 예술가들의 생애와 대표작품, 예술세계 등 각종 자료를 수록했다.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해 장르 등 주요 키워드나 관련 단어만 입력해도 해당 예술인들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사이트에 누락된 예술인이 있거나 수정·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는 경우 또는 신규 예술인을 추천할 때에는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tong@hanmail.net)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충경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이번에 확보한 자료들은 사라지고 있는 전남의 방대한 문화예술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남도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