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큰 바위 얼굴' 영암 명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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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큰 바위 얼굴' 영암 명물 만든다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5.02.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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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암청소년수련관서 큰바위 얼굴 6주년 보고대회

▲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전남 영암 월출산 구정봉(해발 734m)의 모습이 머리와 이마, 눈, 코, 입에 볼 턱수염까지 '큰 바위 얼굴' 형상을 하고 있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발견된 '큰 바위 얼굴'이 지역 명물로 새롭게 태어난다.

30년 넘게 월출산의 절경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박철(56)씨는 10일 오후 2시 영암청소년수련관에서 '큰 바위 얼굴 6주년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박씨는 지난 2009년 바람재에서 천황봉 쪽 200m 지점에서 월출산의 대표적인 바위 봉우리로 꼽히는 구정봉(해발 734m)을 촬영하다가 구정봉이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하고있는 것을 발견했다.

높이 101m 구정봉의 모습이 머리와 이마, 눈, 코, 입에 볼 턱수염까지 영락없는 사람의 얼굴이었다고 한다.

이후 구정봉의 모습에 매료된 박씨는 '큰 바위 얼굴'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자료 조사와 연구,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알리고 영암 발전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씨가 회장으로 있는 '영암관광 지킴이'는 그동안 종합안내서 '동방의 등불 큰 바위 얼굴 이야기'를 발간하고 작품 전시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박씨는 2일 "구정봉은 천황봉 다음으로 많은 전설과 영암의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큰 바위 얼굴은 구정봉의 상서로운 기운으로 장차 훌륭한 지도자가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이 형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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