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문화예술 활성화지원사업 80% "만족"
상태바
전남 문화예술 활성화지원사업 80% "만족"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5.02.04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대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제공 등의 이유로 도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원사업 수행단체들은 지원사업 전문가 컨설팅, 보조금 정산교육 및 성과보고 작성법 등 밀착형 교육 등 단체 역량강화 전문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재단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재단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재단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 전체 587명 중 80.4%인 472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42.2%(248명)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통(16.2%), 불만족 (1.7%), 매우 불만족(0.2%) 등이 뒤를 이었다.

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38.5%)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28.3%) ▲편안하고 쾌적한 시설(11.9%) ▲다양한 풍부한 관련정보 제공(9.5%) 등으로 조사됐다.

도민들은 문화예술 분야 중 가장 발전된 분야로는 미술(32.7%)을 꼽았다. 전통예술(22.5%), 문학(11.1%), 음악(10.1%) 순으로 답했으며, 반면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는 문화예술교육(16.4%)이 가장 많았다.

재단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예술인 발굴 및 지원 확대'를 바란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높았다. 예술인력 양성(18.9%), 남도의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분야 육성(15.7%), 문화기반시설 확충(1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재단의 지원사업 주요 수행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에서는 지원사업 전문가 컨설팅, 보조금 정산교육 및 성과보고 작성법 등 밀착형 교육과 단체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활성화, 지역 문화자원 활용한 작품 활동 권장,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재단의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지원금 증액을 비롯해 지원단체 실무자 역량강화, 단체별 사업성과 목표 도달 점검 필요 등을 들었다.

김충경 재단 사무처장은 "최근 2∼3년간 재단이 지원사업 지원업무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찾아가는 설명회, 예술인 및 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등 다각도로 지원을 하면서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살려 예술인을 비롯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