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19일 설 기획 '새해 새나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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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19일 설 기획 '새해 새나래' 공연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5.02.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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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원장 윤이근)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대극장 진악당 무대에 '새해 새나래'를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설 기획 공연 '새해 새나래'는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 단원들이 자체 대본, 연출, 출연 전과정을 맡아 기획 구성한 작품이다.

김용호 악장이 대본을 맡은 '새해 새나래'는 2015년 새해, 아빠의 고향인 진도를 찾는 한 가정(아빠와 딸)의 대화에서 모티브를 찾고, 마을 어귀에서 대화하는 아빠와 딸의 화두(話頭)를 접목했다.

김 악장은 "회상(回想)을 통한 부녀(父女)의 대화 속에 진도 전통예술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시도했다"면서 "새해를 맞아 진도에 온 향토인들에게 동감(同感)의 메시지를 전해 새 희망과 감춰진 추억을 함께 찾기 위한 스토리텔링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부녀의 대화 속에는 판굿과 진도북놀이, 남도들노래, 박종기류 대금산조, 강강술래, 진도아리랑 등 진도 전통예술의 보고(寶庫) 5가지의 작품이 들어 있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설날 오전 세배를 마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날 당일 오후 3시 공연무대를 마련했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2시20분 진도읍사무소 앞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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