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지역콘텐츠 활성화 19개 분야 선정 '8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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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지역콘텐츠 활성화 19개 분야 선정 '80억 지원'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5.02.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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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침체된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한콘진은 지역의 전통적인 문화자산과 상징성 등을 소재로 한,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문화콘텐츠로 탄생시키기 위해 올해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컬(Global+Local)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날 개발지원 사업공고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3월24일까지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생태를 활용한 테마 콘텐츠, 유·무형 전통문화와 정신문화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개발, 관광연계 지역 문화 콘텐츠 분야 등 지역의 특화된 문화 콘텐츠 전 장르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다.

콘진원은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과제당 2억원에서 최대 8억원까지 총 '19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연한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을 주관기관으로 한 지역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이어야 된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단위의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를 소재로 한 과제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 선정은 오는 3월 1차 접수에서 서류평가(40%)를 통해 2배수로 압축한 뒤 4월께 2차 발표평가(60%)를 통해 이뤄진다.

선정된 기관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사업수행계획서 작성절차를 거쳐 최종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선정된 각 지역의 특화콘텐츠 과제 수행기관에는 직접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상품화 비용 등 '과제 수행비용'과 사업화를 위한 전문자문단의 체계적인 지원이 뒤 따른다.

또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켓 참가지원 등 전 방위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 사업의 지원접수는 오는 3월11일 시작해 24일 오후 6시 마감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콘진원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3월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DMS 12층 다목적 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성각 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지역만의 독특한 전통문화 콘텐츠는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동력이다"며 "이번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의 창조경제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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