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후원하는 이중 언어 지원사업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가정 내 이중 언어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양 부모의 문화와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만 4~8세의 아이들이 부모와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한 정체성을 발달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매월 부모교육과 자조모임을 운영해 부모와 자녀의 소통 활성화를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이중 언어 사용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화합을 도모한다"며 "함평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엄마와 아빠의 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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