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2013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영광굴비가 지역특산품 부문 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안전행정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지역브랜드에 대한 지수개발과 홍보를 통하여 우수한 지역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체계적인 지역브랜드 육성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역특산물, 축제, 살고 싶은 지역을 부문별로 종합 평가하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된다.

영광굴비는 영광법성포의 지리적 특성상 서해에서 불어오는 하늬바람(북서풍)의 영향 등으로 굴비생산을 위한 적합한 기후와 조건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민․관이 하나가 되어 지역명품 육성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호식품으로 오랫동안 자리 매김하여 지역특산물 부문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 한해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로 인하여 굴비 매출양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여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었으나, 금번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우수상 수상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향후 수산물 품질인증, 진품인증태그 보급사업 확대로 소비자 신뢰를 확고히 하고 법성단오제 등 지역특화자원과 연계하여 천년을 이어온 영광굴비의 전통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명품 영광굴비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