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과 추사' 특별전…다산기념관-추사박물관 협약
상태바
'다산과 추사' 특별전…다산기념관-추사박물관 협약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03.16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가 손을 잡았다."

'다산의 고장' 전남 강진군과 경기도 과천시가 다산과 추사를 활용한 전시, 교육, 체험 등 문화 교류 마케팅에 나섰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다산기념관과 추사박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준 높은 문화 교류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 전시·교육 관련 교류 및 정보 공유, 학술 출판물 등 양 기관의 사업 관련 각종 정보 및 결과물 교환, 실학 및 다산학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등에 관련된 마케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과천 추사박물관이 다음달 1일 '다산과 추사' 특별전을 연다. 전시를 위해 추사박물관은 다산기념관 소장 유물 10여 점을 빌려 갔다.

다산과 추사란 큰 주제 아래 두 대학자의 삶의 모습과 의미, 그리고 다산학단과 추사서화파의 교류와 차이점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이윤재 다산기념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다산과 추사가 현대에서 다시 만났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다산기념관이 대한민국 유일한 다산 관련 전문 박물관으로 위상을 정립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