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 농수산식품 미국․중국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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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 농수산식품 미국․중국서 인기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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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출평가 우수상 지원금 활용한 판촉전서 3억 3천만 원 수출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년 지자체 농식품 수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지원받은 해외시장 개척비 1억 원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판촉활동에 나서 3억 3천만 원 상당의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 공동으로 지난달 3일까지 10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조지아주에서 판촉활동을 펼쳤다. 전남도내 15개 기업이 참가한 미국 판촉전에서는 농심메가마트, 아시아나마켓 등에서 1억 2천만 원어치를 수출했다.

이어 지난 5일까지 보름여간 중국 호북성 우한시의 우상양판, 중바이, 중상평가 할인점에서 동시에 판촉행사를 개최해 2개 기업이 스타상품인 유자차, 김의 인기에 힘입어 2억 1천만 원 상당을 수출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전라남도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판촉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 품목을 활용한 한식요리를 매장에서 직접 시식과 시음을 통해 교민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현지 시장까지 공략하는 효과를 올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유자차를 시음하는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으며, 미국에서는 김 및 해조류의 바삭거리는 식감이 현지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전남도는 또 이번 판촉행사에 많은 관심을 내비친 현지 바이어들을 2014년 수출상담회에 초청하는 등 집중 관리해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해 남미지역 시장 개척을 위해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연계해 판촉행사를 계획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식품 수출길을 개척할 예정이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미국 및 중국시장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실크로드를 만들고 유사한 식(食)문화와 케이팝(K-POP)인기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국 교민 시장을 대상으로 더욱 활발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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