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운영하는 ‘나무은행’이 녹지 확충과 예산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의신천 창포지구 수해복구 사업지, 도로 확·포장공사장 등 6개소에서 소나무 등 13종 775본을 수집, 삼별초 테마공원, 고니도래지 생태공원 등에 이식해 쾌적한 경관조성과 시원한 그늘 제공과 함께 1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 현장 등에서 버려지는 수목과 군민이 기증한 수목 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수목을 공공용 사업 등에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진도군 녹색사업과 관계자는 “각종 개발지와 숲 가꾸기 사업 등에서 나오는 수목을 재활용해 예산절감과 함께 우리 주변의 숲을 조성하는데 귀중하게 쓰여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무은행의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로 적재적소에 식재해 예산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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