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폐석산 부지, “친환경 에너지단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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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폐석산 부지, “친환경 에너지단지” 탈바꿈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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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거금에너지테마파크” 준공
한전KPS(주), 한국중부발전의 친환경 사업 적극 동참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흉물스러웠던 금산면 어전리 폐석산 부지가 친환경 에너지 단지 “거금에너지테마파크”로 탈바꿈 되어 지난 10일 사업현장에서 제막식을 갖고 김일체육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한전kps 주식회사 주관으로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병종 고흥군수, 박금래 군의회 의장, 한전kps(주) 김오 전무, 한국중부발전 김성진 전무, 산업통상자원부 및 시행사인 거금솔라파크(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시공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건립탑 제막식 및 준공기념 행사, 건설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흥군은 군유지인 금산면 폐석산 부지 585,629㎡(발전시설 용지 316,622㎡)에 환경복원, 친환경 에너지 육성 그리고 군 세수증대를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인 25MW급 태양광발전소 및 부대시설 조성을 전액 민자유치(680억원)로 추진해 왔다.

특히, 대부료는 MW당 연 평균 1,000만원을 기본대부료로 규정하고, 매출액의 중요변수인 발전시간 4.3시간, 4.8시간 이상과 계통한계가격(SMP)이 170원~250원 이상일 경우 누진제를 적용, SMP가격이 20년간 계속하여 250원 이상일 경우 기본대부료에 20년간 총 125억원 이상의 대부료를 더 징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정부의 특별지원금을 활용하여 사업장 인근에 숨 쉬는 돌공원, 약초공원을 조성하여 관광자원화 및 주민소득 창출과 함께 20년 후 고흥군에 시설물이 기부채납 될 경우, 군 전기사용량의 10% 에너지 자립과 100억여원의 군 세수 증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군은 폐석산의 부지조성비 및 33km의 배전선로 과다비용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공사인 한전 kps에서 긴축설계 방안을 도출하여 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하였고, 한국중부발전의 REC구매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공기업의 적극적 동참이 있어 주변여건 등을 고려할 때 MW당 가장 적은 비용을 들여 고효율의 발전소가 건립되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연간 마을별로 3백만원에서 1,300만원까지 발전사에서 지원되고 있는 풍양면 삼각마을 등 9개마을의 ”고흥그린솔라마을’‘과 ”거금에너지테마파크“ 준공 경험을 통하여 2020년까지 고흥군 전기사용량(연간 4억KW) 50%의 에너지 자립과 연 500억원 세수증대 효과가 있는 ‘고흥 녹색에너지 505 사업’을 추진하여 미래형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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