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시가 가진 지역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하계 전지훈련팀과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일 ‘목포시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위원회’를 열고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기존 국가대표팀 위주의 교통편의 지원을 30명 이상 단체팀까지 확대 적용하자는 의견과 목포의 경우 날씨가 빨리 추워지고 늦게 따뜻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지훈련 기간이 긴 강원도팀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 시가 가진 온화한 날씨, 맛있는 음식, 우수한 숙박시설 등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하여 타 지역보다 한 템포 빠르게 유치시기를 선점하고, 부모들이 많이 오는 청소년팀 유치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홍보물 제작도 단순히 기후가 좋고 음식이 좋다는 평범한 내용에서 탈피하여 숙박, 음식점, 시티투어, 휴식시간을 이용한 여가활동, 지형을 이용한 운동시설 등을 홍보물에 기재하는 것도 유치효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전지훈련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해양스포츠 레저 중심도시, 목포시는 KTX･서해안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목포국제축구센터･국제필드하키장 등 국제 규격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포츠클라이밍･카누장 등 다양한 종목의 훈련이 가능하다.
시는 축구, 하키, 육상 등 시청 실업팀과 연계한 유치활동, 관내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육성, 목포시장기 전국 초･중･고 축구대회 등 전력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올해 168개팀 67,000여명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