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구성된 나눔누리 사랑 봉사단이 창단 초기부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나눔누리 사랑 봉사단은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과 봉사단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활동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눔누리 봉사단 소속 22개팀 가운데 올해 1년 동안 우수한 봉사실적을 거둔 해피바이러스, 무선골 사랑나눔, 한울타리 사랑, 아그리나, 희망풍차, 행복나누미 등 6개 팀이 선정돼 치열한 수상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양 팀 단원들에게는 각각 시장표창과 근무평정에 대한 실적가점이 부여된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이 자리에서 “바쁜 업무 중에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핀 나눔누리 사랑 봉사단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지역사회의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눔누리 사랑 봉사단은 여수시 공직자로서 소외계층에 대해 사랑과 겸손의 자세를 갖고 진정한 봉사를 실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5월13일 공식 출범했다.
총 22개팀 270명으로 구성된 나눔누리 사랑 봉사단은 올해 863명이 88회에 걸쳐, 124개소를 방문해 359시간 동안 도서지역 의료봉사, 농촌 일손돕기, 방역 및 청결활동, 독거노인 집안정리, 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을 추진했다.
류갑선 봉사단 회장은 “나눔과 봉사 활동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누구보다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삶에 큰 활력을 얻고 있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