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나무의 따뜻한 변신…사랑의 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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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나무의 따뜻한 변신…사랑의 땔감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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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온 부산물과 태풍 피해 등으로 도복되어 버려지는 부산물을 수집하여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 및 고유가로 큰 고통을 겪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겨울철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는 행사로써 재래식 아궁이를 사용하고 있는 취약계층 18가구에 각 1톤씩 땔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특히 저소득층 주민들 대부분이 차량이 없고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땔감을 적당한 크기로 조제, 집 앞까지 운반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

땔감을 전달 받은 독거노인들은 “요즘 추운 날씨에 땔감이 넉넉지 않아 발을 동동 굴리며, 어렵게 보내고 있었는데 진도군에서 땔감을 제공해 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것 같다”고 너무 기뻐했다.

또한 진도군은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및 공사장 등에서 버려지는 산물을 수집하여 톱밥 및 우드칩을 생산, 축산농가 및 관상수 재배업자 등에 판매해 3,000여만원의 세수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매년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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