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컨벤션센터 등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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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컨벤션센터 등 기업 유치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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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철강 등 6개 기업과 1천446억 원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가 무인 자동화기기, 항균강화훨터, 조선기자재, 배합사료 생산 기업 등을 잇따라 유치했다.

전남도는 1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재무 전남도의회의장, 이성웅 광양시장, 이명흠 장흥군수, ㈜대성철강 등 6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천44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285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대성철강(대표 박상현)은 부산에서 광양 명당산단으로 이전해 900억 원을 투자한다. 1978년 창업 이래 35년간 철강 한 분야만 매진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공장에서 원자재를 직구매해 조선기자재와 해양플랜트 부품을 제조한다.

㈜유로녹스(대표 김종일)는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에 94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용 자동차 촉매제인 요소수를 제조한다. 요소수는 주유소 필수 품목으로 국내 시장 규모 300억이며 2015년부터 연차별로 의무 사용 됨에 따라 3조 원의 시장성이 있는 사업이다. 대기 환경 개선, 지구 온난화와 대기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크바르(주)(대표 송중표)는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에 50억 원을 투자한다. 국내 파이프라인 자동 용접 분야 선두기업으로 CNC 공작기계, 무인자동화 공작기계, 용접자동화기계 부품 등을 생산해 조선․플랜트․제철회사에 납품한다.

삼영에프에이(주)(대표 임용진)는 장흥 안양면에 28억 원을 투자한다. 천연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피톤치드 성분을 함유한 항균 강화 필터를 개발해 생산한다. 피톤치드 성분을 이용한 항균성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제품으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만도, SK스피드메이트 등 자동차관련 기업에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으로 판매한다.

유로록스․아크바르․삼영에프에이의 장흥 투자는 그동안 전남도가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을 육성하기 위해 집중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 많은 기업 유치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해개발(주)(대표 김재호)은 여수시 신월동에 350억 원을 투자한다. MICE산업 시장에 적합한 컨벤션 및 숙박시설을 여수 히든베이호텔에 건립,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을 유치해 전남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청해사료(대표 오영선)는 완도 농공단지에 24억 원을 투자한다. 지금까지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생사료는 먹이를 주고 남는 것이 주변 해수로 흘러들어 바다를 오염시키는 등 문제가 있었으나 해조류를 이용해 친환경적 배합사료를 생산함으로써 해양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박상현 ㈜대성철강 대표 등 기업 대표들은 “우수제품 생산으로 지역 브랜드를 높여 지역 경제 자립도에 기여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는 “국제경기 불황과 국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남에 투자를 결정해한 것은 기업가정신이 있기에 가능하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높여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도와 시군에서도 조기에 기업이 지역에 정착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 경영의 어려움 해소 및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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