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광주시,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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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광주시,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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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기업 무역교류단 파견해 821만 달러 계약 체결

전라남도는 광주시, 중소기업청,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까지 1주일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찌민에 무역교류단을 파견해 총 821만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역교류단은 선박 방향타, 수도용 스텐파이프, 태양광 모듈, 화장품, 연막기, 전복 가공품, 김, 멜론 가공품 등 전남 9개 수출기업과 자동제세동기, X선 촬영장치, 피부 미용기기, LED컨버넌트 등 광주 4개 수출기업 총 13개 수출업체로 구성됐다.

참가 업체 선정은 한국무역협회를 주축으로 시장성 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규시장 개척이 필요한 기업을 선발했다.

업체가 선정된 이후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자회사인 EC21을 통해 최종 141개의 바이어를 사전 발굴하고 참가 기업이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최소한 3회 이상 바이어와 사전 상담이 이뤄지도록 통역과 이메일, 번역 등을 지원했다.

무역교류단이 출발하기 전에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요령, 시장 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업체들 스스로 상담능력을 갖추도록 도왔다.

이처럼 사전에 진행된 일련의 프로그램에 따라 1대1 현지 방문상담과 집합상담을 함께 추진해 전남지역 에스엔마린텍(선박 방향타)은 142만 달러, 탑선(태양광 모듈)은 137만 달러, 제이켐(수도용 스텐파이프)은 49만 달러, 브라운와이코리아(연막기)는 20만 달러, 월드코스텍(화장품)은 28만 5천 달러, 우딘(마스크 팩)은 5만 9천 달러, 청산바다(전복가공품)는 102만 9천 달러, 대륙식품(김)은 54만 달러, 곡성멜론(멜론)은 48만 달러 등 9개 기업이 587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게 됐다.

광주지역 기업은 드림시스(피부미용기기)가 110만 달러, 나눔테크(자동제세동기)가 86만 달러, 원솔루션(X선 촬영장치)이 38만 2천 달러 등 3개 기업이 234만 달러로 총 12개 기업에서 821만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싱가폴,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6억 명이 넘는 동남아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 성과가 더 좋았다”며 “내년에도 수출 유관기관이 연대해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전남도와 광주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 환경 조성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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