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문화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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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문화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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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축제 2년 연속 선정....파시, 물고기등 페스티벌 등 차별화된 축제

목포해양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현장평가와 각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목포해양문화축제를 2014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망축제로 선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목포해양문화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관광진흥기금 8,9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 축제 마케팅 등 각종 인센티브도 받는다.

▲ 2013목포해양문화축제 해변마라톤대회
전국적으로 1,000여개에 달하는 축제의 홍수 속에서 단 40개 축제만을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목포해양문화축제가 선정된 것은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낸 결실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목포해양문화축제는 ‘2013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됨으로써 목포만이 가진 지역자원과 연계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기존 하당 평화광장 위주의 축제 장소를 목포의 정서와 애환이 서린 ‘평화의 섬’ 삼학도로 변경했다.

과거 해상문화를 선도했던 목포의 옛 문화를 함축하는 해상시장인 ‘파시’를 재현하고, 목포 개항원년인 1897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1897개의 물고기등을 제작 전시한 ’물고기등 페스티벌‘, 목포의 과거・현재・미래를 스토리텔링하는 ‘남도갯길 풍어 길놀이’ 등은 축제가 보여주는 진면목이 무엇인지를 인지시켰다.

또 밤바다 야경투어, 깨복쟁이 친구들 바다수영대회, 한여름밤 해변 마라톤 대회, 카누체험, 요트체험 등은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에서 온 몸으로 축제에 참여하고 느끼게 함으로써 동적인 축제로 변신을 이루기도 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해양문화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은 온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참여하고 동참한 결과다”며 “명실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만큼 보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상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통로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목포해양문화축제는 삼학도로 일원화하고 목포항 권역으로 축제장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수산물 등과 연계한 생산성있는 축제로 변신할 계획이며, 해양전통문화인 파시(波市)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항구와 바다사람들의 문화재현, 물고기등 페스티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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