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첫 '지방행정 달인' 김희창 사무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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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첫 '지방행정 달인' 김희창 사무관 선정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5.09.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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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는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김희창 체납관리담당(사무관)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 공직자 가운데 지방행정 달인에 오른 것은 김 사무관이 처음이다. 김 사무관은 지방세입분야 프로그램 개발 및 지방세분야 전문성 제고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김희창 체납관리담당(사무관)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 공직자 가운데 지방행정 달인에 오른 것은 김 담당이 처음이다.

지방세입분야 프로그램 개발 및 지방세분야 전문성 제고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통과한 41명의 후보 중 현지실사와 발표, 면접, 실적심사 등을 거쳐 일반행정, 문화관광, 지역경제 등 8개 분야에서 15명이 선발됐다.

1981년에 공직에 입문한 김 담당은 30여 년간 오직 한 길인 지방세입 업무만을 담당했다.

오랜 기간 세입 업무를 담당하면서 터득한 기법을 업무에 십분 활용해 '국고보조금 수입관리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고수입에 대한 자금 흐름을 신속히 예측하게 해 전국 지자체에서 관련 업무를 하는 동료에게 이자수입 관리 등 업무 편의에 큰 도움을 줬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 선정관리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방세 체납자 징수독려 시스템도 개발했다.

업무 편리는 물론 지방 재정 확충에도 큰 보탬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바쁜 업무 와중에서도 지방세 체납분야에서 3차원 채권분석을 통한 체납액 징수를 담은 '지방세 체납정리 실무'를 집필했다.

지방세협회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해 전국 지방세 공무원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김 담당이 공직 현장에서 터득한 체납 관련 기법을 전국 지방 세무 공무원들이 업무에 활용토록 하는 등 전문성 제고에 큰 공헌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담당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발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주재원의 핵심인 지방세 분야의 발전을 위해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행정의 달인은 창의성과 전문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가운데 선발하며, 지난 2011년 이래 이번까지 총 98명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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