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통 5일시장 노인 대상
강진군은 농어촌버스를 타고 오감통 5일시장을 찾는 노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버스안내도우미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버스안내도우미는 몸을 가누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짐을 들어주고 부축해주는 등 버스를 타는 노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군은 오감통 5일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한 결과 농어촌버스 56개 전 노선의 운행시간과 노선을 변경해 오감통과 5일 시장을 경유토록 했다.
또 버스정류소에 짐을 운반할 수 있는 카트를 배치하고 장애우를 위한 휠체어와 노인들을 위한 안내책자를 배치해 군 소식을 알릴 계획이다.
버스안내도우미로 일하게 된 지역개발과 박성택씨는 "비록 몸은 힘들지만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을 가까이에서 도와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에 사시는 노인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을택시 확대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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