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최초 '버스안내도우미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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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국최초 '버스안내도우미제' 실시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09.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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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통 5일시장 노인 대상

▲ 버스안내도우미 박성택씨는 30일 전남 강진군 오감통 5일 시장을 향하는 버스에 오르는 노인의 짐을 들어주고 있다.

강진군은 농어촌버스를 타고 오감통 5일시장을 찾는 노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버스안내도우미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버스안내도우미는 몸을 가누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짐을 들어주고 부축해주는 등 버스를 타는 노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군은 오감통 5일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한 결과 농어촌버스 56개 전 노선의 운행시간과 노선을 변경해 오감통과 5일 시장을 경유토록 했다.

또 버스정류소에 짐을 운반할 수 있는 카트를 배치하고 장애우를 위한 휠체어와 노인들을 위한 안내책자를 배치해 군 소식을 알릴 계획이다.

버스안내도우미로 일하게 된 지역개발과 박성택씨는 "비록 몸은 힘들지만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을 가까이에서 도와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에 사시는 노인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을택시 확대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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